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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욕증시, 변동성 속 소폭 상승 마감

    321(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일명 '네 마녀의 날')을 맞아 장중 경계 심리가 확대되는 가운데 등락을 거듭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영토 점령 가능성 발언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유연성 발언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반전했다.

    • 다우지수: +0.08% 상승, 41,985.35
    • 나스닥지수: +0.52% 상승, 17,784.05
    • S&P500지수: +0.08% 상승, 5,667.56

     

    트럼프 "관세에 유연성 있다" 발언시장 기대감 자극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나는 변하지 않을 것이지만, 유연성이라는 단어는 중요하다"며 관세 부과에 대해 협상의 여지를 시사했다. 이 발언은 국가별 상호관세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한 명에게 예외를 주면 모두에게 줘야 한다"며 관세 예외 조치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해 정책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42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 일정까지 관련 불확실성이 증시 상승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 재부상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하마스의 인질 석방 거부에 대해 가자지구 영토 일부 영구 점령 가능성을 언급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이스라엘군은 지상군 추가 진격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공습으로 수백 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중동 리스크는 장중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준 인사들, 긴축 기조 유지 강조

    FOMC 회의 이후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도 이어졌다.

    •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양적긴축(QT) 현재 수준 유지, 속도 조절 불필요"
    •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현 정책 기조는 적절하지만, 지정학 및 무역 등 불확실성 커"
    •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보복관세 없다면 단발성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은 제한적"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22.1%로 하락, 반면 25bp 인하 확률은 67.3%까지 상승하며 시장은 점차 완화적인 정책을 기대하고 있는 흐름이다.

     

    국제유가 소폭 상승, 안전자산은 엇갈린 흐름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라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 WTI 5월물: +0.21달러(+0.31%) 상승, 68.28달러

     

    반면,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및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고

    채권시장은 월러 이사의 QT 고수 발언과 영국의 공공적자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트럼프의 관세 리스크 부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 및 주요 종목 흐름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돋보였다.

    • 상승 업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운수, 소매, 지주사
    • 하락 업종: 화학, 에너지, 음식료, 보험, 자동차, 재생에너지 등

     

    🔼 강세 종목

    테슬라: +5.27%, 시장 반등과 함께 기술주 전반 상승 주도

    애플: +1.95%

    마이크로소프트: +1.14%

    메타: +1.75%

    보잉: +3.06%, 정부 차세대 전투기 사업자로 선정되며 급등

     

    🔽 약세 종목

    록히드마틴: -5.79%, 보잉에 전투기 사업자 자리를 내주며 급락

    페덱스: -6.45%, 경제 둔화 및 수익 가이던스 하향

    나이키: -5.46%, CFO의 실적 경고 발언

    엔비디아: -0.70%, 단기 조정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8.04%, 실적 상회에도 수익성 우려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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