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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8(화) 장마감 기준, 제약/바이오 산업 관련 주들이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제일약품(271980)은 전일비 30% 상승, 알리코제약(260660)은 전일비 23% 주가가 폭등했죠. 최근 국내 바이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이전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 바이오제약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기술 이전 성과 가시화]

    1. 글로벌 신약 출시 및 해외 매출 증가

     -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 글로벌 판매 본격화

     - SK바이오팜의 실적 안정화 및 수익성 개선

     - 녹십자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진출 2년차 매출 성장 예상

     - HK이노엔의 K-CAB FDA 신약 승인 신청 예상

     - 셀트리온의 미국 진출 2년차 브랜드 인지도 상승

     

    2. Top tier 바이오텍 기업들의 기술 이전 활성화

     - 알테오젠의 SC 제형 기술 이전

     -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신약 기술 이전

     - ABL바이오의 이중항체 기술 기반 신약 후보물질 기술 이전

     - 에스티팜의 RNA 치료제 시장 확대 수혜

     

    3. Second Tier 바이오텍 기업들의 연구개발 성과 가시화

     - 올릭스, 브릿지바이오, GI이노베이션 등의 연구 성과

     

    [향후 시장 성장 전망]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내수 시장은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대사질환치료제'와 '종양학' 분야가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가 2025년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성장 동력]

    1.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

     :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2.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시장 성장

     :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따라 CDMO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삼바(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의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기술 혁신 및 디지털화

     : AI 기술이 신약개발, 세일즈, 마케팅, 생산품질 등 제약산업 전반으로 확장될 전망입니다. 특히, AI를 활용한 임상시험 설계와 데이터 분석이 신약 개발 기간 단축과 성공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정부 지원 정책

     : 국내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출범으로 컨트롤 타워가 확립되었습니다. 바이오 분야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 신약 가치 반영 약가제도 개선 등 정부의 산업육성기조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의 급등주 분석 : 제일약품]

     

    3/18(화) 장 마감 기준 제일약품의 주가가 급등한 주요 원인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항암 신약 후보 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된 소식 때문입니다.

     

     * 주요 배경 및 영향

    • FDA 희귀의약품 지정 : 네수파립은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이중저해표적항암제로,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효소 PARP와 탄키라제를 동시에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FDA의 ODD 지정은 신속 심사, 조건부 승인, 신약허가 검토 수수료 면제, 연구개발 보조금 지원, 시장 독점권 연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 투자자 기대감 :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며, 이에 따라 투자 심리가 강화되었습니다. 18일 기준 제일약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약 30% 상승하며 상한가를 갱신했습니다.

     

    •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성장 : 온코닉은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자회사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며, 기술수출 성공과 실적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이번 주가 급등의 배경은 FDA 희귀의약품 지정이라는 긍정적 소식과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성장 잠재력이 결합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 PER(주가수익비율) 분석

     

    현재 PER 수준 : 제일약품의 2024년 예상 PER는 약 22.4배로, 이는 국내 중소형 제약사 평균 PER(13.4배) 대비 높은 수준입니다. 2025년 기준 PER는 약 30.7배로 추정되며, 업종 평균 PER(74.18배)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높은 프리미엄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제일약품은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신약 개발 기대감, 특히 FDA 희귀의약품 지정 소식으로 인해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개량 신약 출시와 기술수출 가능성, 비용 절감을 통한 실적 개선 등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PBR(주가순자산비율) 및 기타 지표

     1) PBR 수준

     - 제일약품의 PBR은 약 0.94배로, 자산 대비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이는 동사의 자산가치에 비해 시장에서 주가 상승 기대감이 아직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2) ROE (자기자본이익률)

     - ROE는 약 7.5%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3) 배당수익률

     - 배당수익률은 약 0.48%로 낮은 편이며, 이는 성장주로서의 특성이 더 강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투자의견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 및 기술수출 기대감으로 인해, 중소형 제약사 평균 PER에 비해 높은 PER 임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가능성이 일부 존재합니다. 또한, FDA 희귀의약품 지정 등 호재는 추가적인 프리미엄 부여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종 업계 대비 PER 배수가 높게 평가된 점, 실질적인 매출 증가와 이익 개선이 추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주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Study]

     "CDMO가 뭐야?"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을 의미합니다. CDMO 영위 기업은 의약품의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1) 주요 서비스

     - 연구개발 단계: 세포주 개발, 세포은행 구축, 원료 분석
     - 임상시험 단계: 임상시험용 샘플 생산, 품질 시험, 스케일 업 지원
     - 상업생산 단계: 제조 프로세스 검증, 대량 생산, 완제품 출하



     2) CDMO의 장점

     - 바이오의약품 개발 리스크 분산
     - R&D 생산성 향상
     - 고도의 생산기술과 전문성 제공
     - 초기 투자 비용 절감


     3) CDMO가 주목받는 이유

     -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빠른 성장
     -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증가
     -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높은 진입장벽

    CDMO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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